서울바이오, 2Q 영업익 60억 기록...전년比 22%↓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7/31 17:31

서울바이오시스가 올해 2분기 60억윈의 영업이익을 냈다.

31일 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천3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123.8%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바이오 측은 "서울바이오시스가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창사(2002년) 이래 처음"이라며 "비저블(서울반도체 교류 구동 LED 브랜드) 발광다이오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 매출은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 입증으로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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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CI.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마진 역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바이오는 하반기 증가하는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바이오 관계자는 "2분기에는 개발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졌는데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로 9%를 기록했다"며 "향후 10년 이상 산업을 선도할 2세대 발광다이오드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1천개 이상의 응용 특허를 포함해 4천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발비 비중을 줄이며 이익률을 개선해 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