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공기 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 만에 박멸할 수 있는 개인용 표면 살균기를 출시한다.
2일 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는 오는 8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99.9% 살균할 수 있는 개인용 표면 살균기(모델명 : VSM+)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의 VSM+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유해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을 살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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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 측은 "최근 시판되는 공기청정기와 생활용 마스크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이상의 비말을 걸러낼 수 있지만,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바이러스는 그대로 통과가 가능해 마스크 반복 사용 시 바이러스가 번식해 공기를 흡입할 경우 바이러스의 침투 우려가 높았다"며 "개인용 표면 살균기 VSM+의 사용으로 생활용 마스크, 스마트폰, 유아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의 표면 살균을 통해 각종 유해 세균이 인체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레즈 기술은 지난 4월과 5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서 진행한 추가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하는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