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 잡는 공기청정기 출시

30초 만에 99.9%까지 살균...내달 한국·미국 시장에서 판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5/26 12:03    수정: 2020/05/26 12:55

서울바이오시스가 공기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

26일 서울바이오시스는 다음 달 한국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99.9% 살균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모델명 : VA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의 VAC는 공기정화시스템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적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및 각종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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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헤파필터. (사진=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기존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에는 포집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대량 증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이러스가 필터를 통과해 2차 공기감염의 우려가 높았다"며 "VAC는 바이러스 포집 즉시 바이오레즈(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 기술)가 이를 직접 조사해 살균하는 방식으로 필터의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 각종 유해균을 살균해 세균 유포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레즈는 UV 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 칩셋을 적용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이는 앞서 고려대 연구팀이 실시한 실험에서 30초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까지 살균하는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