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카카오톡 연동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과 외부 서비스를 쉽게 연동할수 있는 개발 도구인 '앱투앱 API'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앱투앱 API를 적용한 서비스는 암호화폐와 디지털카드(NFT 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클립에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클립을 이용해 서명, 지갑 연동 및 디지털 자산 전송 등 블록체인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따라서, 서비스 개발사는 자체 지갑을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복수의 지갑을 관리할 필요 없이 클립만 이용해 PIN 번호로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앱투앱 API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키 관리 솔루션 KMS와도 연동된다. 보안키를 암호화된 형태로 보관하는 KMS는 사용자가 직접 보안키를 관리할 필요 없어 실수나 해킹에 의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클립을 운영하는 그라운드X도 KMS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관련기사
- 카톡 클립서 명품도 기프티콘으로 선물2020.09.21
- 클립서 엔젤리그 비상장주식 조합가입 확인서 발급2020.08.12
-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운영에 '메이커다오' 합류2020.10.15
- 그라운드X, 클레이튼 수수료 1년간 무료로2020.07.09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립과 서비스를 연동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미 운영중인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은 클립을 통해 서비스의 극대화를, 또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 중인 곳은 앱투앱 API 통해 클립과 연결하여 블록체인 고유의 기능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NFT 디지털 자산 발급 툴인 클립 파트너스와 금번 출시한 앱투앱 API와 같이 클립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기능들을 앞으로계속 출시할 것”이라며 “클립에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클립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