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진행 중인 사모펀드 1만곳에 대한 전수조사가 2023년께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관련 크로스체킹은 14% 정도 이뤄졌고, 지난 9월말까지 사모펀드 9곳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조사를 진행하면서 속도가 많이 붙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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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모펀드 전수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이날 유의동 의원은 “지금이 2020년이고 국민들의 피해가 큰데 2023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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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석헌 원장은 "리스크 요인이 큰 것부터 먼저 보고, 이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나름의 인력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 발전 규모를 봤을 때 인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나라별 GDP 대비 금융감독기구 인원 비율을 보면 영국은 6%인데, 한국은 1.2%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