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는 우리금융그룹과 AI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KT x 우리금융그룹 AI 데이터분석 과정’은 다음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 우리카드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KT가 추진하는 AI 미래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우리금융그룹 맞춤형 과정으로 KT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3주 간 진행된다. 우선 KT가 개발한 자가학습 패키지를 통해 AI와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KT AI 교육센터에서 3일 간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실습과 AI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가학습 패키지는 KT가 자체 제작한 온라인 강좌와 KT가 참여하고 있는 AI 산학연 협력체 ‘AI 원팀’에서 선정한 우수 공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2주 간 자가학습 후에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현업에서 AI 개발, 분석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갖춘 KT AI 코치, KT AI 적용 사례, AI 플랫폼 ‘AIDU’, AI 과제 발굴 방법론 등 KT의 경험이 총동원된다.
특히 AI 분석 플랫폼 AIDU를 활용한 실습 과정은 KT 업무에 적용한 실제 과제와 데이터셋을 이용해 기업 현장에 맞는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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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심 KT 미래가치TF 상무는 “AI는 이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용해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서 본 과정을 준비했다”며, “실제 사례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과 AI 적용 과제 발굴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디지털총괄 황원철 상무는 “양 그룹이 AI 과제 발굴을 매개로 디지털 금융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AI 빅데이터 인재 양성이 금융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첫 단추라는 관점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