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9할을 화웨이와 애플이 양분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중관춘온라인은 IDC차이나의 보고서를 인용해 상반기 중국 600달러(약 68만7천600 원) 이상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44.1%로 1위를, 애플이 44.0%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위인 샤오미는 4.0%, 4위인 오포는 2.6%, 5위인 삼성전자는 2.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1위와 2위가 총 88%가 넘는 점유율로 사실상 하이엔드 시장을 양분해 장악한 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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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올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에 힘입어 중국 5G 시장과 산업 역시 동반 진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올 하반기 애플의 중국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 역시 더 높아질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600달러 이상 하이엔드 스마트폰 총 판매량은 2350만 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