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검색 SW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내 업무 처리를 위한 업무용 챗봇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올해 와이즈넛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등을 통해 챗봇 도입 관련 상담을 요청한 고객사는 전년 대비 약 250% 이상 증가했으며, 이중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사·총무·법인카드·IT센터 등의 내부 업무 처리를 위한 업무용 챗봇 도입 문의 비중이 약 56%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최근 업무 생산성 제고와 편의성, 효율성 증가를 위한 업무용 챗봇 도입이 본격화되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도입은 지양해야 한다"며 "비즈니스와 업무의 종류와 범위, 규모, 예산 등에 따라 적합한 챗봇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업체를 선정한 뒤 사전 컨설팅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은행 챗봇 도입에 대한 성공사례로는 지난해 ‘와이즈 아이챗’을 도입한 신한은행이 대표적이다. 용도에 따라 ▲대고객 상담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 ▲직원용 업무 상담봇 ‘몰리’를 각각 적용했다.
최근 오픈한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코디’와 삼성전기 내부 업무용 경비처리 챗봇 또한 자동화, 절차 간소화, 사용 편의성 및 효율성 등을 높이는 비대면 업무체계 전환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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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마이코디'의 경우 머신러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발전사 업무 자동화 챗봇으로, 지난 9월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포럼에서 공공기관 업무혁신 혁신 변화의 주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코로나19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면서 서비스와 업무방식 또한 비대면ㆍ자동화를 기본으로 한 새로운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서 지난 수년간 쌓아온 국내 최다 챗봇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비대면 챗봇 서비스 확대 및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