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SG경영 'A등급'…"에너지 절감 노력 인정"

"저탄소형 사업장 구축하고 페이퍼리스 문화 정착"

금융입력 :2020/10/14 10:43

한화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14일 한화생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매년 10월 발표하는 ESG 등급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한화생명의 에너지 절감 노력과 친환경 사옥 관리 시스템 등에 주목했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저탄소형 사업장을 구축하고 페이퍼리스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한화생명)

또 한화생명은 사회공헌활동,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소비자 보호활동 등을 포함한 사회부문(Social)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실제 한화생명은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사 선정을 위해 전자구매시스템(HGAPS)를 운영 중이며,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이들의 윤리경영 여부도 평가한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지원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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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화생명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왔다.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는 특별지원을 펼쳤고, 한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생필품을 기부하는 맘스케어 마켓 활동도 진행했다. 경증코로나 환자를 위해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하기도 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생명은 ESG경영을 위해 재무적 성과 외에 환경과 사회 등 비재무적 성과를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해부터 발간하고 있다"면서 "보험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