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쌍방향 소통 가능한 실시간 화상강의(Live Edu)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새 시스템은 디지털 기반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강사 혼자 묻고 답하는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교육생과 토론을 하면 온라인 학습자도 이를 실시간으로 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사 추적 카메라를 활용해 강의 자료와 판서 영상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학습자의 영상도 스크린을 통해 교육장에 송출한다. 강의 중엔 실시간 퀴즈와 설문, 이벤트도 진행해 온라인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재무설계사(FP)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화생명이 지난 6월 FP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만족도와 현장 활용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약 90%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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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화생명은 영업현장의 커뮤니케이션 갈증 해소를 위해서도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9월25일부터 29일까지 영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지역본부장 주관 회의를 랜선미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화생명 변준균 라이프파크 연수팀장은 "보험 영업 교육을 대면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신개념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전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못하는 영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