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마침내 공개됐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본사에서 온라인 행사를 열고, 5G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해에 비해 한 달 가량 지연된 것이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12 모델은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네 가지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아이패드 프로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아이폰12 시리즈의 사양을 비교해 보도했다.
아이폰12는 이번에 새롭게 5G 연결 기능과 내장된 자석 이용해 별도 지갑이나 케이스 등을 부착할 수 있는 맥세이프가 도입됐으며,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나노세라믹 크리스탈을 적용한 '세라믹 쉴드'를 장착해 다른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대한 저항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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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아이폰12미니는 보급형 모델이며,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 맥스는 고급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폰으로 저조도 화질을 개선한 망원 카메라 외에도 모델링 및 물체 감지를 위한 라이다 스캐너를 갖췄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국내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며, 30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1차 출시국에 한해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13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