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유럽시장 공략

'리노4' 시리즈 독일, 폴란든, 네덜란드 등에 출시

방송/통신입력 :2020/10/14 08:44

중국 오포가 유럽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인도, 동남아에 이어 유럽 시장을 핵심 타깃 시장으로 삼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 파오파오왕에 따르면 오포는 이날 유럽 주요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이달 오포의 '리노(Reno) 4' 시리즈 5G 스마트폰을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오포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포는 올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서유럽 지역 본사도 세워 현지화를 강화한다.

5G 기술과 상품을 기반으로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한 여러 통신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포는 앞서 7월 유럽 통신사 보다폰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유럽 시장에서 파인드 X2 시리즈 등 5G 스마트폰을 발매했다.

영국에서는 보다폰과 5G 구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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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이외에도 일본 KDDI, 소프트뱅크, 그리고 남미에서 아메리칸모빌 등 80여 개 국가의 주요 통신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유럽, 일본, 남미 시장에서 통신사들과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포는 실제 유럽과 일본 시장 등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