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를 하루 앞두고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주가가 6.35% 오르면서 124.40달러로 마감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7월31일 10.47% 상승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덕분에 애플의 시가총액도 2조1천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애플은 13일 최신 모델인 아이폰12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해와 달리 4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12부터는 5G 기술을 지원할 전망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이런 기대감을 반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의 캐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이번 가을 출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주목할 만한 아이폰 출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는 애플이 2021년 아이폰 2억2천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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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는 올들어 현재까지 약 7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애플 주가는 전통적으로 아이폰 출시 이후 강세를 보여 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아이폰 출시 행사 이후 6개월 동안 S&P500 기업 평균에 비해 13% 가량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