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세계 최대 영상마켓 주빈국 행사 개최

밉콤 주빈국 행사 12일부터 닷새간

방송/통신입력 :2020/10/11 15:15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인 밉콤(MIPCOM) 2020에서 대한민국 주빈국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0월 16일(금)까지 5일간 계속된다.

방송한류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주, 유럽, 중동,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주빈국으로 참여한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밉콤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리면서 참가자들은 행사 참가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한국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방통위는 이 행사에서 전 세계 방송콘텐츠 전문가들에게 한국 방송콘텐츠의 창의성과 우수성, 제작역량 등을 집중 홍보해 실제 제작투자와  판매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우선 주빈국 콘퍼런스는 크게 4개 부분으로 구성돼 열린다. 한국의 방송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레시 TV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인기 이유를 다루고, 뉴미디어 전략, 한국콘텐츠 국제 협업 사례를 다룬다.

해외 소통이 어려운 국내 중소 방송사와 제작사를 위해 해외 업체와 온라인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 25개 사업자는 한국 서울에서, 해외 배급사 등 국외 참여기업은 자국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순차 진행한다.

네트워크 프로그램 참여 사업자 별로 온라인 부스를 지원해 우리 기업의 정보와 주요 영상 예고편, 기획 의도 등을 세계 전문가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밉콤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집중 부각될 수 있도록 밉콤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전용 페이지를 마련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주빈국 행사와 우리 기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한국 콘텐츠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전문 기관지를 발간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밉콤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배포하는 등 한국 방송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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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위원장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주빈국 행사를 열어 우리 방송콘텐츠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방송콘텐츠의 제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와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원석을 전 세계 많은 분들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