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세종 스마트시티 SP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토부, 민관 협상·사업시행합의서 체결 거쳐 SPC 출범

홈&모바일입력 :2020/10/08 18:28    수정: 2020/10/10 13:33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대표 변창흠)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생활권) SPC 민간부문사업자 공모에서 LG CNS가 대표기업으로 참가한 ‘Sejong O1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ejong O1 컨소시엄에는 LG CNS를 대표사로 LG유플러스, KB증권, 한양, 신한은행, 메타빌드, 휴맥스모빌리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이에이트, 이지스자산운용, 포티투닷(42dot), 위즈돔, 나인투원 등이 참여했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세종 국가시범도시 SPC는 공공부문사업자(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특별자치시)와 민간부문사업자(컨소시엄)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확정한 후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하고 SPC를 출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PC가 본격 출범하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시민 체감형 혁신서비스를 구현하는 미래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와 LH에 따르면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데이터와 AI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일자리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생활·안전 등 7대 핵심서비스를 몸에 잘 맞는 옷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된다.

LH 관계자는 “세종 스마트시티는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시민이 불편해서는 안 되고 낭비하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마치고 SPC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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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종 국가시범도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국가시범도시 SPC 기업 공모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운영할 민관 사업법인 구성을 목표로 민간기업의 혁신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 자유제안 방식으로 공모했다.

국토부는 평가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 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 평가 당일 추첨을 선정한 평가위원(13명)이 1박 2일 간 사업계획서 검토와 평가 등을 거쳐 8일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