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KT·LG CNS·한국수력원자력·RMS컨소시엄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SPC 민간사업자 공모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토교통부는 세종 국가시범도시(세종 5-1생활권)에 현대차와 KT·LG CNS·RMS컨소시엄 등 4개사가, 부산 국가시범도시(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한수원·LG CNS 등 2개사가 대표사 자격으로 SPC 공모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SPC 대표사는 회사채 신용평가 A0 이상 기업 가운데 스마트 서비스 구축·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솔루션 기업이어야 한다. 건설·금융사는 대표사로 참여할 수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4월부터 시작한 SPC 공모 접수 결과 모빌리티, 데이터, 통신, 에너지, IT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업체가 폭넓은 관심을 보였다”며 “대·중소·스타트업을 포함해 최소 50개 이상 스마트솔루션 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이 대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을 검토하며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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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9월 1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안 받아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민·관 협상 과정을 거쳐 SPC 운영을 위한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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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시티를 조성·운영할 혁신기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평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의향서 접수 결과는 코로나 상황에서 기업의 장기투자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에 대한 필요성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민관합동 SPC가 출범하고 관련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