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아이폰12 생산 위해 인력 충원 한창

추천 받은 직원과 추천하는 직원에 인센티브 제시

홈&모바일입력 :2020/10/07 08:03

내주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폭스콘에 비상이 걸렸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인력 모집에 한창이다.

6일 중국 언론 메이르징지신원에 따르면 폭스콘이 정저우 공장의 iDPBG(디지털상품비즈니스그룹) 부문 대상 '동업자 계획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회사 내부 직원이 구직자를 추천한 이후, 추천받은 구직자가 일정 이상 출근을 하면 두 사람이 모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저우 공장은 애플의 아이폰12을 생산하는 핵심 공장이다. 특히 iDPBG는 스마트폰 조립을 맡는 부문으로 최근 아이폰12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스콘의 인센티브 계획 발표 (사진=폭스콘)

폭스콘이 제시한 안에 따르면 추천을 받은 직원이 90일 이상 재직하면서 55일 이상 유효 출근을 기록하면 폭스콘이 1회성으로 1만 위안(약 172만 6천 원)을 지급한다. 추천을 받은 직원이 한 달 이상만 재직해도 내부 추천자는 500위안의 인센티브(약 8만 6천300 원)를 받는다.

한 달 이상만 출근하면 추천을 받은 직원과 추천한 직원이 모두 인센티브를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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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르징지신원은 "이같은 '더블 인센티브'는 애플과 폭스콘의 아이폰12 출하가 절박한 상황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폭스콘 측도 인센티브 안내에서 "추천을 많이할수록 인센티브가 많아진다"며 직원을 독려하고 있다.

아이폰 12는 내주 13일(미국 시각) 발표 이후 16일 예약에 돌입해 23일 경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