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아이폰12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간) 폭스콘이 계절적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충분한 인력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폭스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국 공장 셧다운에서 회복돼 아이폰12 대량생산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폭스콘의 최대 아이폰 생산 공장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달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당국의 권고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폭스콘은 중국의 모든 공장에서 계절적 수요를 충족할만큼 충분한 근로자를 확보, 코로나19 로 인한 현지 노동력 부족을 꾸준회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폭스콘은 공언한 대로 지난 22일 성명을 통해 모집 인력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애플,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 부활시킬까2020.03.24
- 2월 스마트폰시장 사상 최악…38% 감소 '코로나19 쇼크'2020.03.24
- 매장 폐쇄에 올림픽까지 휘청…삼성·애플, 코로나에 '먹구름'2020.03.24
- 애플, 아이폰 구매 제한…"동일모델, 1인당 2개만 판매"2020.03.24
애플이 오는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2는 7월 생산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 3월 생산량이 7월 생산량 수준의 절반에도 못 미쳐,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2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생산 지연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을에 예정대로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