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 프로젝트가 다시 부활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IT 분석가 존 프로서(Jon Prosser)가 트위터를 통해 “에어파워 프로젝트가 다시 활성화됐다”고 밝혔다고 폰아레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9/13/jh7253_HyqTwmdbbppE3.jpg)
프로서는 애플이 에어파워의 프로토타입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엔지니어들이 코일에 의해 생성된 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코일을 "리엔지니어링"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프로토타입 중 어느 것도 애플워치와 작동하지 않는다며, 결과적으로 엔지니어들은 맨 처음부터 제품을 다시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폰아레나의 조슈아 스윙글(Joshua Swingle)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에어파워는 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원래 실리콘 소재였던 것을 흰색으로 염색한 가죽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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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처음 소개됐던 에어파워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선충전 패드다.
애플은 작년 4월 시장에 내놓겠다고 예고했던 무선 충전매트 '에어파워'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댄 리시오 부사장은 "많은 노력을 들였음에도 에어파워를 출시하지 못하게 됐고 프로젝트를 취소한다"며 "에어파워 출시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