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유럽 의료진에 마스크 200만 장 기부

인터넷입력 :2020/03/23 09:02

애플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200만 장의 산업용 마스크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200만 장의 산업용 마스크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씨넷)

이 같은 사실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과 저는 애플로부터 직접 200만 장의 산업용 마스크를 기증할 것이며, 이를 배포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이 "미국과 유럽의 의료진을 위해 수백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이 마스크와 같은 개인용 보호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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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토요일에 뉴욕 주에 100만 장의 N95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100만 장의 마스크가 "이 팬데믹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 전문가와 최초 대응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다른 제조사와 중소기업들도 애플처럼 마스크를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N95 마스크를 보유하고 있다면, 창고로 갈 시간이다. 100개가 있던 1만 개가 있던, 그것들을 싣고 지역 병원으로 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