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이 이번 주 투자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5G 아이폰이 올해 예정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우리와 고객사 엔지니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금지 조치로 잃어버린 시간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약 향후 몇 주, 몇 달 내에 추가적인 공장 가동 중단이 발생한다면 출시일을 재고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올 가을 출시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의 시범 조립은 일반적으로 8월 제품 양산 전인 6월 초에 시작된다며, 아직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관련기사
- iOS13.4.5 베타버전에서 아이폰SE 2 증거 포착2020.04.02
- "아이폰SE2, 4월15일 공개·22일 출시 유력"2020.04.02
- "아이폰 제 때 나올까, 잘 팔릴까"…부품 공급사들 고민2020.04.02
- 애플, 아이폰12프로에서 노치 없앨까2020.04.02
하지만,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들은 폭스콘 외에도 수백 개가 넘기 때문에 애플이 5G 아이폰을 예정대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폭스콘 이외의 업체 상황도 살펴봐야 한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앞서, 애플이 올 가을 노치 OLED 디스플레이와 5G를 지원하는 4개의 하이엔드 아이폰12 모델들을 출시 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여기에는 5.4인치 모델 1개, 6.1인치 모델 2개, 6.7인치 모델 1개가 포함됐다. 또, 새로운 아이폰12 모델들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처럼 일부 또는 모든 모델에 증강현실용 라이다(LiDAR) 스캐너가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