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일시 폐쇄됐던 중국 내 아이폰 생산공장들이 대부분 재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생산업체들은 차기 아이폰 출하 시기와 수요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크레이더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주문량이 전년에 비해 18%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올해 말 출시 예정인 5G 아이폰 생산 작업 역시 당초 일정보다 미뤄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올 가을 5G 아이폰을 출시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일정은 늦춰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들 역시 아이폰 출하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사들은 올해 애플이 7천만 대 가량의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 수량을 5천800만대로 17% 가량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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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애플이 올해 5G 아이폰 출시를 몇 달 미루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부 애플 공급사들은 아이폰 출시를 2~3개월 동안 늦추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일주일 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아직 올 가을에 아이폰12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애플이 그 동안의 전통을 따라 올 9월에 아이폰을 출시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