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기업회원 전용 플랫폼 ‘비즈니스 홈’ 선보여

업무용 이동 서비스 통합 제공…이용자 혼선 줄이고 편의성 높여

인터넷입력 :2020/10/06 09:16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기업용 모빌리티 서비스 ‘카카오 T 비즈니스'를 확대한, 기업 회원 전용 플랫폼 ‘비즈니스 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T 비즈니스는 업무용 이동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상품과 편리한 교통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카카오 T 앱에서 제공되는 카카오 T 택시, 카카오 T 블랙, 카카오 T 대리, 카카오내비를 업무용으로 이용하면 각 기업별 정책에 맞춰 교통비 이용 내역을 자동 정산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8년 2월 업무용 택시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지속적인 이동 상품 확대, 기업 전용 상품 출시, 요금제 개편 등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6천여 곳이 넘는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즈니스 홈'은 업무용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카카오 T 비즈니스 회원 전용 플랫폼이다. 카카오 T 앱 내에서 개인적 이동과 업무 목적 이동을 명확하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 혼선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 T, 업무용 이동을 위한 전용 플랫폼 ‘비즈니스 홈’ 선보여

기존에 제공되던 카카오 T 비즈니스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 T 홈 화면에 진입해 ▲원하는 이동 서비스를 선택한 후 ▲‘업무 설정’ 버튼을 눌러 별도로 이용 설정을 확인해야 하는 탓에 이용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 T 앱 하단에 비즈니스 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별도의 탭을 생성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실수로 업무용 이용 설정을 누락해 교통비 정산이 곤란해지는 불편함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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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간편 등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비회원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도 업무용 이메일과 회사명만 입력하면 비즈니스 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간편 등록 회원은 비즈니스 홈에서 사용한 업무 교통비 내역을 월 1회 이메일로 받아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비회원사에 재직 중이나 업무용 이동이 잦아 교통비 영수증을 챙기기가 번거로웠던 직장인 ▲교통비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 직원의 교통비 정산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뉴패신저팀 박지은 이사는 “카카오 T 앱을 이용하는 많은 기업과 직장인들이 업무용 이동과 교통비 정산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업무용 이동 목적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상품과 업무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