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업체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는 자사 금융권 분산아이디(DID) 서비스인 '쯩'에서 신한은행 실명인증 발급 시작을 기념해 사용자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쯩 앱을 통해 신한은행 실명인증을 발급받으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신분증을 촬영한 뒤 본인 소유의 신한은행 계좌를 인증하면 쯩 신한은행 실명인증이 발급된다. 쯩 실명인증을 발급받은 사용자 중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은 ‘쯩’ 앱 홈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바코드를 보여주고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신한 쏠의 다양한 비대면 실명확인 업무에 쯩 실명인증을 적용할 계획이다. 로그인 수단 변경 시 신원확인, 모바일 OTP 발급, 비밀번호 변경, 고객확인(KYC) 등에 적용이 예정돼 있다. 또, 신한은행뿐 아니라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전체로 점차 범위 및 용도가 확장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가 최근 론칭한 쯩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마이아이디 플랫폼 기반 DID 신원인증 서비스다.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 간소화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금융권 DID를 발급이 가능하다. 아이콘루프에 따르면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도 쯩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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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는 개인의 신원정보를 기업 또는 기관이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휴대폰에 보관했다가 필요 시 직접 제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증 방식이며, 개인정보를 자신이 직접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쯩은 최초의 금융권 DID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을 본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며 "향후 범금융권을 넘어 신원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