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G20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코로나 극복 과정서 그린회복 정책 확산"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7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있어 탄소순환경제가 중요하다"며 "현재 세계가 당면한 환경·개발·경제발전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포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소개했다.

주영준 실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그린회복 정책이 확산하고 있다"며 "G20 회원국들이 그린회복 노력을 같이 하며 정책·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맨왼쪽)이 '해상풍력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우리나라도 최근 그린뉴딜을 발표해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5년간 73조4천억원을 투자함으로 에너지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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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실장은 "탄소순환경제와 관련해선, 탄소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를 2개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경제성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G20 회원국들과 정보·우수사례를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G20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에너지안보와 시장안정성 강화,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한 탄소순환경제, 에너지 빈곤퇴치를 위한 에너지접근성 향상 등의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회원국 간의 공동인식과 목표를 담은 'G20 에너지장관 공동선언문'에 합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