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위티가 AI 부동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집 구하기 서비스 ‘집현전’을 반응형 웹으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집현전은 ‘집을 구하는 현명한 전략’이라는 의미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집을 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부동산 플랫폼은 중개인으로부터 광고료를 받고 매물을 올려주고, 사용자는 수많은 매물들을 일일이 찾아보며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집현전을 활용하면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다. 사용자가 챗봇을 통해 간단히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기만 하면 부동산 입지 분석·추천 알고리즘 ‘프로파이(Prop+AI)’가 데이터를 분석·학습해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집을 빠르게 찾아준다. 데이터에는 사용자의 조건과 아파트 데이터, 아파트 주변 교육조건, 교통조건, 편의시설(마트, 공원, 병원) 등 주변 환경에 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집현전은 또한 전속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까지 안전하게 책임지고 진행한다. 사용자가 인공지능이 추천해준 집에 대해서 매물장바구니에 넣고 매칭을 요청하면, 그 지역에 배치된 전속 공인중개사가 해당 매물을 찾아 매물 소개, 물권분석, 계약서 작성 등 중개서비스의 복잡한 절차를 책임진다.
방문 가능하고 거래 가능한 실제 매물만을 매칭한다는 장점이 있고, 전속중개사들이 정해진 할인율을 적용한 중개수수료를 받아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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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은 서울시 일부 공인중개사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서울지역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경기도 주요 도시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티는 서울대 공간정보연구실 출신 데이터 엔지니어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이 만든 인공지능 기반 공간분석 및 입지 분석에 특별한 강점을 가진 기술 스타트업이다. 입지 추천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사용자 맞춤 아파트, 사용자 맞춤 상가 등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신규 가입 이벤트로 중개수수료를 최대 7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