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크로미엄 엣지, 리눅스 버전 10월 나온다

컴퓨팅입력 :2020/09/23 11:40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로미엄 기반 엣지 브라우저 리눅스 버전이 다음달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그나이트2020' 컨퍼런스에서 엣지 브라우저 리눅스 버전을 10월 중 프리뷰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부터 크로미엄 기반 엣지 브라우저를 제공해왔다. 현재 윈도와 맥OS 버전이 배포되고 있으며, 작년 6월부터 리눅스 버전을 개발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리눅스 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한 개발자는 10월부터 리눅스 버전을 써볼 수 있다. 엣지 인사이더 웹페이지 프리뷰 채널에서 다운로드 하거나, 리눅스의 패키지 매니저에서도 받을 수 있다.

엣지 맥OS 버전을 내놓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용 엣지를 IT전문가와 개발자의 웹사이트 테스트용으로 지위를 설정했다. 리눅스 데스크톱 일반 사용자의 웹 환경 이용에서 주류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브라우저에서 키오스크 모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엣지 브라우저에서 제공됐던 모드다. 키오스크와 디지털사이니지 전용 웹탐색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키오스크 모드

엣지 브라우저와 관련한 또 다른 새 소식은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기 기능이다. 기업의 IT담당자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엣지를 과거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게 된다. 엣지 86 버전 이후부터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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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윈도용 엣지 브라우저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IE) 모드'를 제공한다. 엣지 IE모드를 활성화해 IE에 최적화된 기존 시스템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IE11의 기술지원이 오는 11월로 종료되고, 내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365 앱과 기타 서비스가 IE 지원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3월 기존 엣지 브라우저 지원도 종료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부터 엔드포인트 DLP를 출시할 예정이다. 엣지 브라우저는 엔드포인트 DLP를 기본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