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업데이트 계획 발표

투게더 모드 강화, 회의요약, 웨비나 모드 등 연내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플랫폼 팀즈의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IT프로 컨퍼런스 '이그나이트2020'에서 팀즈에 추가 예정인 기능목록을 공개했다.

투게더 모드의 배경으로 커피숍과 회의실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투게더 모드는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경을 제거한 참가자를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모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 지정 레이아웃도 올해 말에 제공된다. 보다 작은 규모의 참가자들을 위한 소규모 회의실도 10월에 추가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의 녹음, 대화 내요, 채팅, 공유파일 등이 포함된 회의요약 기능을 연말에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요약은 회의 채팅탭에서 자동으로 공유되며 세부 정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웃룩 일정 항목의 회의 이벤트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팀즈를 활용한 웨비나가 연말에 추가될 예정으로 최대 1천 명의 참가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를 사용한 비접촉 회의환경을 지속해서 개발 중으로 최대 2만 명의 참가자를 지원하는 전용 회의 기능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룸 리모트와 팀즈 캐스팅도 연말에 추가된다.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서피스 허브와 인공지능(AI) 비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프라인 회의를 위한 전용장치인 팀즈 패널도 선보였다. 실제 회의실마다 설치된 팀즈 패널은 회의실 일정 및 사용 정보를 제공하며 실시간 예약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회의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회의에 몇 명이 참여했는지 확인하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넘어선 인원이 회의에 참가하면 메시지를 통해 경고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연락처, 음성메일, 및 통화내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통화환경이 연말에 추가된다. 또한 헬프데스크와 핫라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대기열을 팀 채널에 연결하는 공동 통화기능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팀즈 내에서 메시지, 사람, 답변 및 파일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검색 기술도 팀즈에 적용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주 같이 활동하는 사람이나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순으로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AI 기반 관련성 기술이 사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 마이애널리틱스, 워크플레이스애널리틱스 등 생산성 향상 기능을 팀즈에 추가한다. 가상출퇴근, 감정적 체크인, 명상 앱 등 참가자의 감정을 위한 기능은 내년 상반기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량 정책할당, 위임장치 관리, 파워플랫폼 적용, 어도비 사인 및 도큐사인 지원 등이 추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