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0분에 만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0월1일 보름달이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20분에 떠오른 뒤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0월2일 0시 20분이라고 밝혔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望)이 되는 시각은 한가위 다음날인 10월2일 6시 5분이다.
이날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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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에서 태양 반대까지 가는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