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글로벌 배터리 특허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체 특허 가운데 5분의 1 가량은 국내에서 출원됐다.
22일 유럽특허청(EPO)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조사한 배터리 특허 출원 순위에서 삼성은 총 4천787개의 특허를 등록해 1위에 올랐다.
LG는 2위 일본 파나소닉(4천46개)에 이어 2천999개의 특허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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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등록한 배터리 기술 특허는 전체의 13.4% 비중이다. 같은 기간 380개의 특허를 등록해 19위로 올라선 현대자동차 등을 모두 합하면 국내 배터리 특허 점유율은 17.4%에 달한다.
국가별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특허 등록개수 상위 25위권 내에 13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