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사와 비대면으로 현안 논의한다

박일준 사장, 협력 중소기업과 온라인 간담회 개최

한국동서발전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협력 중소기업 현장 경영을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방식으로 전환, 상생경영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1일 협력 중소기업 2곳과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디지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전 터빈부품 기계 전문기업인 ㈜포스텍(대표 조정봉)과 환경설비 전문기업인 세코(대표 황성철)가 참여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1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터빈용 플랙시블 패킹링, 오일 디플렉터 등 포스텍의 주요 생산품에 대한 설명과 세코의 동서발전 유연탄 운송선박(팬 당진호) 탈황설비 설치사례를 듣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디지택트 업무전환 추진전략'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일환으로, 디지택트 기반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과 구매상담회, 우수제품 홍보 등을 추진하고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 사항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중소 협력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키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