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장기간 장마의 영향에 태양광 발전 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17일 솔라커넥트가 전국 1천399개 태양광 발전소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일일 평균 발전시간은 지난해 4.13시간에서 3.40시간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일일 평균 발전시간도 전년 4.11시간에서 3.86시간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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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8월까지 발전량 데이터 송신이 끊긴 발전소도 22개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주일 내로 데이터가 복구된 곳은 12개소(0.86%), 복구 기간이 길어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발전소는 10개소다. 이는 전체 발전소의 0.7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솔라커넥트가 자사 IT 서비스 'SAEM(쌤)'에 등록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