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여성 스킨케어 트렌드가 내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을 겪은 여성들이 효능·성분보다 내 피부에 맞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됐기 때문이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의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에 따르면, 2040 여성들은 코로나 이후 화장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해진 요소로 ‘내 피부에 맞는지(53.2%)’를 꼽았다. ‘효능/효과(40.6%)’와 ‘원료/성분(26.0%)’은 이보다 낮은 2~3위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 여성이 내 피부에 맞는지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카테고리별로는 클렌저, 크림, 스킨/토너 순으로 내 피부에 맞는 제품 니즈가 높다. 특히 스킨/토너와 클렌저는 내 피부에 맞는지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증가해 이런 트렌드가 심화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에센스/세럼/앰플은 효능/효과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여전히 많아 고효능 기대 카테고리란 점이 더욱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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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신주연 이사는 “코로나 이후 여성 스킨케어는 누구에게나 좋을 수 있는 효능보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제품의 기능과 강점에 집중하는 일관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사용해야 할 이유에 공감할 수 있는 맞춤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은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문의할 수 있다. 클렌저·스킨/토너·에센스/세럼/앰플·크림까지 4개의 핵심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다루며, 최소 1개 카테고리 구매 시 여성 스킨케어 전반을 다루는 오버뷰 리포트를 무료 제공한다.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뷰티 기업과 해외를 겨냥하는 국내 기업들의 요청으로 영문 버전을 함께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