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온라인 교육 서비스' 전담조직 CEO 직속으로 신설

비대면 시대 대응...첫 서비스로 초등생 대상 ‘U+초등나라’ 출시

방송/통신입력 :2020/09/10 13:49    수정: 2020/09/10 13:50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CEO 직속으로 조직된 ‘스마트교육사업단’이 내놓은 첫 번째 서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U+초등나라’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조직된 온라인교육 전담 부서인 ‘스마트교육사업단’과 이 부서가 새롭게 내놓은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숙경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ICT를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교육사업단’이 정식 출범하게 됐다”며 “자녀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CEO 직속으로 편재된 스마트교육사업단의 규모는 30여명이다. 온라인 교육 솔루션과 관련된 콘텐츠 발굴부터 서비스 개발, 앱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등 전 부문을 담당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정숙경 단장은 “스마트교육사업단이 CEO 직속 조직이라는 것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기능별로 조직이 나뉘지만, 우리 조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고자 소규모 형태로 조직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야심 차게 출발한 스마트교육사업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U+초등나라’다. 이 서비스는 IPTV를 통해 제공하는 영유아 대상 ‘U+아이들나라’에 이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U+초등나라는 6종의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BS 강의를 보며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천여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키즈타임즈’ ▲중국어 학습을 제공하는 ‘문정아중국어’ ▲과학실험과 코딩학습을 제공하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VR로 제겅하는 ‘U+아이들생생도서관’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결합해 콘텐츠 이용료 할인도 제공한다. 정 단장은 “비대면 환경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온라인 교육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서비스의 특장점은 교과·비교과 영역의 콘텐츠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유무선 통신비와 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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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육사업단은 U+초등나라를 시작으로 향후 각종 교육 콘텐츠 발굴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이용자가 U+초등나라 하나로도 충분히 자녀를 교육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서 출시된 U+아이들나라 서비스가 IPTV 가입자 증가에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만큼,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위해서는 LG유플러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