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등유를 구매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주유소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확대해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충청·호남·경남지역 SK주유소(자영주유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SK 착한주유소 캠페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이영철 SK에너지 남부사업부장과 김경수 서산제일주유소 대표,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자영주유소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에 등유 소비가 많은 도농 지역과 연계한 SK에너지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의 일환이다. 등유 판매 시 1리터(ℓ)당 3원에서 5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조성된다.
SK에너지와 충청·호남·경남지역 자영주유소 약 140개소,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캠페인에 참여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활용된다.
자영주유소를 대표해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수 서산제일주유소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주유소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나눔에 동참하는 주유소들이 많은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SK에너지, 청각장애인 채용 '고요한 모빌리티' 지원 늘린다2020.08.06
- SK에너지, 다음달 1일부터 '3천 포인트 특권' 이벤트 실시2020.08.23
- SK에너지, 'SK오일로패스' 시즌2 실시2020.06.28
- SK에너지, 밀폐공간 가스사고 차단 기술 개발2020.06.15
이영철 SK에너지 남부사업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유소 업주분들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SK에너지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희망의 불씨가 돼 힘들고 고된 시간을 이겨내고 계신 많은 분께 따뜻한 메시지로 전달되고, 사회적가치 창출 저변 확대에 또 한번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SK에너지가 캠페인을 시행한 결과 총 1천4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충남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지원금으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