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드론 등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 혁신 중소·벤처기업 투자가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1호 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가 민간자금 조성을 마치고 총 170억원 규모로 결성 완료돼 사업을 시작한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첫 번째 정책펀드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약 2천억원을 출자해 총 3천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산업은 급속하게 성장·발전해왔으나 자율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투자 환경은 열악한 수준이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모태펀드 내 국토교통 혁신계정을 신설하고 정부예산 10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8개사가 지원해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패스파인더에이치로 선정됐다. 총 70억원의 민간 출자자 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져 국토교통 유망산업에 대한 시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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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디지털·그린뉴딜 등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로 문의하면 된다.
강주엽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 분야 최초 정책 펀드인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그동안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토교통 신산업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국토교통 신산업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