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역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1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해 총 4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내수회복, 수도권 인구 집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 성장거점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략산업 발굴·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는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에는 전북 김제 1곳을 선정했다.
김제는 백구특장차산업단지(1·2단지)와 연계해 특장건설기계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장촉진지역 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강원 양양, 경북 봉화, 경남 하동·전남 광양, 충북 옥천, 충남 서천, 전북 진안·무주, 전남 강진·해남 등 총 20개를 선정했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현실을 고려해 체류인구를 늘릴 수 있는 ‘관광사업’을 중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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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전북 진안·무주, 전남 강진·해남, 경남 하동·전남 광양은 인접한 2개 시·군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숙박·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내수회복, 지역 체류인구 증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정희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면서 “선정된 사업이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자체 공동 연수 등 지자체 역량 강화 지원에도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