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최소 7500만대의 5G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이폰12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이 올해 선보이게 될 제품들을 전망했다.
오는 10월, 아이폰12 4종 출시
블룸버그는 오는 10월 애플이 4개의 새로운 아이폰12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모두 5G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폰12는 전작에 비해 “다른 디자인을 갖추고 화면 크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며,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한 각진 모서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G 아이폰의 출하량은 최소 7500만 대, 최대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2018년이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생산규모를 잡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전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2은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맥스,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프로 모델의 경우 보다 향상된 증강현실 기능 지원을 위해 라이더 센서가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2 일반 모델은 아이폰XR, 아이폰11에서 채택했던 LCD 디스플레이가 아닌 O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또, 새롭게 다크 블루 색상이 추가되는데 기존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의 미드나잇 그린 색상을 대체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신형 아이패드에어, 애플워치 2종, 소형 홈팟, 헤드폰도 나올 것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아이패드 프로처럼 생긴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와 두 개의 애플워치, 더 작고 저렴한 홈팟, 귀를 덮은 형태의 헤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 중이라고 알려진 ‘에어태그’ 추적기는 아직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올해 출시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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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나올 신형 애플워치 중 한 개 모델은 작년에 나온 애플워치5의 후속작이 될 것이며, 다른 하나는 3세대 애플워치를 계승하고 저가 웨어러블과 경쟁하도록 설계된 저렴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리모컨과 게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애플TV도 개발 중이지만 2021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애플TV 리모컨에는 잃어버린 아이폰 찾기와 같은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