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Hz 디스플레이 지원을 암시하는 아이폰12프로맥스의 스크샷이 등장했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유명 IT분석가 존 프로서의 트위터를 인용해 아이폰12프로 맥스의 테스트 모델 스크린 샷을 소개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아이폰12프로맥스가 120Hz 디스플레이와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탑재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존 프로서가 공개한 스크린샷은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의 PVT (생산검증 테스트) 모델로 알려졌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아이폰 설정 메뉴에는 ‘영상 및 야간 모드를 위한 자동 초점 및 피사체 감지’를 위해 라이다 센서를 활성화하는 메뉴가 있다. 또, ‘높은 재생률 활성화’와 ‘적응형 재생률 활성화’ 옵션도 있습니다. 이 옵션은 화면 재생률을 60Hz에서 120Hz로 변경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모델에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될지에 대한 전망은 최근까지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영은 이번 주 초 애플이 아이폰12 프로용 120Hz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공급망 문제에 직면해 있어 애플이 6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거나 아이폰12 프로 모델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존 프로서가 공개한 스크린 샷이 조금은 회의적이라고 평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애플에서 사용하지 않는 철자나 문자 표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20Hz의 Hz는 대문자 표기가 되어 있지 않고 애플에서 ‘Slo Mo’라고 부르는 표현은 ‘Slow Mo’라고 표기됐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애플 '아이폰12' 9월 10일 공개?…날짜 유출 뒤 삭제2020.08.21
- 아이폰12 콘셉트 사진 등장…"베젤 더 얇아졌네"2020.08.19
- 각진 아이폰4 닮은 아이폰12 모형 유출2020.08.18
- 아이폰12 출시 이후 사라질 아이폰 모델은?2020.08.25
같은 날 유명 IT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도 아이폰12 프로 맥스 테스트 장치에서 발견된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공개된 스크린 샷에도 120Hz 디스플레이 지원을 암시하는 메뉴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아이폰12프로 맥스가 전작과 동일한 노치 크기를 갖췄지만 6.7인치 화면으로 인해 시간 표시된 공간이 좀 더 여유가 있다며, 화면은 인치당 458픽셀, 2788 x 1284 해상도이며 전원 어댑터는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