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mm 길어진 신형 볼보 S90 출시...이미 2천500여대 계약

디젤 파워트레인 없애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추가...6030만원~8540만원

카테크입력 :2020/09/01 13:57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일 출시한 신형 S90이 벌써부터 2천500여대 이상의 계약대수를 나타냈다. 연간 1천500여대였던 국내 평균 S90 판매량을 휠씬 뛰어넘은 계약 대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금 S90을 계약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S90의 특징을 두 가지로 정리하면 크게 실내공간 확대와 디젤 파워트레인 삭제 등으로 나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90의 차체 길이(전장)은 5m가 넘는다. 기존 모델에 비해 125mm 길어져 5090mm의 차체 길이를 갖췄다. 휠베이스도 기존보다 120mm 늘었다.

볼보자동차 신형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S90에는 디젤 파워트레인을 만날 수 없다. 대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체 전동화 전략에 따라 새롭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B5) 사양을 추가했다.

신형 S90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모터와 엔진 합산 총 최고출력 405마력의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갖춰진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S90 전 트림에는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전화 무선충전 (T8 제외) 및 2열 더블 C-타입 USB 등이 있다.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 오레포스(Orrefors) 사의 크리스탈로 마감된 전자식 기어노브▲컨티뉴엄 콘 적용으로 업그레이드 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럭셔리 암레스트 ▲전동식 뒷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및 리어 선 커튼 등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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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의 주행보조 사양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기능은 신형 S90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신형 S90의 국내 판매가는 각각 6천30만원(B5 모멘텀), 6천690만원(B5 인스크립션), 8천540만원(T8 AWD 인스크립션)으로 이전 모델 대비 100만원 정도 올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 품질보증 및 유지 혜택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