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신한은행, ‘5G MEC 기반 금융 서비스 발굴’ 제휴

공동 R&D 테스트베드 구축…핀테크·혁신 스타트업 발굴도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0/09/01 08:50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신한은행과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5G MEC 기술 적용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5G와 AI등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은 5G MEC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빌딩을 ‘Expace(Experience Space)'로 리모델링한다. 양사는 이곳에 ‘5G MEC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5G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서비스 관련 공동 R&D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5G, AI 등 IT기술을 기반의 금융서비스 기획 및 테스트가 진행된다. 개발이 완료된 금융서비스는 향후 신한은행 전 지점에 적용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신한은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oL’에 QRNG(양자 난수 발생기)를 적용한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서비스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에도 함께 나선다.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프라 및 데이터제공,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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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통신·금융에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혁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신한은행 고객에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간소화된 금융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각 사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역량을 모아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