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인치 아이패드 기본 설계도 유출"

홈&모바일입력 :2020/08/31 15:30

10.8인치 화면을 갖춘 차세대 아이패드의 기본 설계도가 최근 유출됐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8인치 아이패드의 기본 설계도가 유출됐다. (사진=91모바일)

유출된 아이패드 설계도는 91모바일이 처음 공개한 것으로, 91모바일은 해당 제품이 보급형 8세대 아이패드라고 전망했지만, 맥루머스는 이 제품이 아이패드에어4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91모바일

공개된 회로도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는 듀얼 스피커에 4개의 마이크, USB-C 포트를 갖추고 기기 뒷면에는 LED 플래시와 싱글 카메라, 마그네틱 스마트 커넥터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커넥터의 존재는 매직 키보드 액세서리가 새로운 아이패드에도 지원될 것이라는 이전의 소문을 뒷받침한다.

91모바일은 새 아이패드 모델에 페이스ID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새로운 아이패드에어4에 페이스ID 대신 전원 버튼에 터치 ID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낮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새로운 아이패드의 모습은 더 얇은 베젤과 각진 가장자리를 갖춰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하게 생겼다는 것을 보여준다.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 설정과 듀얼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의 특징이지만 일반 모델도 이와 같은 특징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지난 6월 애플이 올 하반기에 새로운 10.8인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올해 나올 10.8인치 아이패드 모델이 기존 10.2인치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인지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새 버전인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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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아이패드에어4 사용설명서 [사진=@duanrui1205]

이번 주 초 팁스터듀안루이(@duanrui1205)는 트위터에 차기 아이패드 에어 사용설명서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기존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는 제품 하단에 홈 버튼이 탑재돼 왔지만, 이번 제품에서 홈 버튼도 사라졌다.

새 아이패드는 빠르면 다음 달 출시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애플은 지난 주 유라시아 경제연합(EEC)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모델을 대거 등록해 신제품이 곧 출시될 것임을 암시됐다. IT 팁스터 존프로서에 따르면, 애플은 9월에 보도자료를 통해 적어도 몇 개의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