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우송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국가 경제발전 기여·국제 우호 증진 공로 인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08/31 14:24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1일 손경식 회장이 우송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송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우송대학교 가을학기 입학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40여 명으로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존 엔디컷(John E. Endicott) 우송대 총장은, “손경식 회장은 현재 CJ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주요 경제단체 회장을 역임하며 대한한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국제 우호 증진을 위해 한러친선협회 회장,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으로서 까다로운 국제관계상의 문제들을 기꺼이 도맡았다"고 명예 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명예 학위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脫세계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세계화는 국경을 넘나드는 교류의 중요한 국제분업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다”며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 우송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사진=경총)

이어 “세계 경쟁국가의 인재 수준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여야 한다”면서, “단순한 지식과 기술의 암기보다는 창의력과 리더십을 기르고 인간관계에서의 친화력, 공감 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갖춰야 한다”고 이날 참석한 입학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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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송대는 1995년 개교 이후 우리나라의 문화와 학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그 공적이 현저한 자에 대하여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존 엔디컷(John E. Endicott) 총장, 김성경 우송대 설립자, 이달영 우송학원 이사장, 하미드 부시키(Dean Hamid bouchikhi)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