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속도 개선 국산 캐드 ‘캐디안(CADian) 2021’ 출시

창립 30주년 기념, 신제품 30% 할인 행사

국산 캐드프로그램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캐드 소프트웨어(SW) ‘캐디안(CADian) 2021’ 버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캐디안 2021은 1998년 인텔리코리아가 처음 출시한 이후 23번째로 개발한 캐드 엔진이다.

캐디안 2021은 ▲엔티티 확대·축소나 이동·복사를 위한 속도 향상 ▲배치모드 속도 개선 ▲블록 편집(bedit) 개선 ▲리습 API 개선 ▲블록 및 이미지 속도 향상 ▲엠텍스트(mtext) 기능 등을 개선했다.

캐디안(CADian) 2021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캐디안 사용자는 오토캐드(AutoCAD)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인 드림캐드(dreamCAD)를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구설계용 이지메크(EasyMECH), 건축설계용 아크(ARCH), 배관설계, 토목설계 등 산업 분야별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웹하드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단일사용자(노드락)나 복수사용자(네트웍스) 라이선스를 영구 사용 방식이나 서브스크립션(구독) 방식으로 각각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삼자 캐드 소스코드 도용으로 소송 이력이 있는 일부 수입산 캐드프로그램과 달리 저작권 문제가 없는 국산 설계프로그램을 129개 국가에 수출한 바 있는 인텔리코리아는 오토캐드 dwg파일 호환성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매년 210억원 상당의 CAD프로그램을 수입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인텔리코리아는 새 버전을 300카피 한정으로 9월부터 30% 할인 공급한다. 캐디안 할인 구매는 협력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기존 캐디안 2020 구매고객은 2021 버전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오토캐드와 캐디안을 비교 테스트하려면 30일 평가판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