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전문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김태수 대표가 지난 27~28일 온라인으로 열린 '더 AI 코리아 2020(THE AI KOREA 2020) 컨퍼런스'의 AI 비즈니스 세션 연사로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 소사이어티가 개최한 것으로, 국내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이틀간 진행됐다.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AI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원, 기업 대표, 교수진이 초청 강연을 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27일 열린 AI 비즈니스 세션에서 '인공지능은 연기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네오사피엔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전문 목소리 연기자의 영역을 AI가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는데, 연기자를 대체할 만한 AI 성우를 개발할 때 특히 염두에 둔 점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대사 속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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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의 ‘타입캐스트’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60여 종의 AI 성우 목소리를 사용할 수 있는 더빙 툴이다. 네오사피엔스만의 음성 합성 원천 기술로 전문 연기자가 녹음한 데이터를 활용해 문장의 맥락 파악과 감정 및 운율 표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6만 명을 기록했다.
네오사피엔스는 미디어·엔터·방송·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하는 AI 음성 전문 기업이다. 올 2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62억 원을 기록했다. 또 CES 2020에서 AI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성우 서비스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고, 지난 6월 서울시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IT·언택트(비대면) 분야 혁신기업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