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듀나, 배명훈 등 SF 작가들이 그리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밀리의 서재가 문학과지성사와 손잡고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그린 SF 단편 연재를 선보인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SF 단편선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연재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초엽·듀나·배명훈·이종산·김이환·정소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SF 작가 6명이 전하는 코로나 이후의 신인류의 세계를 그린 연재 시리즈다.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총 3주간 매주 두 작가의 소설이 공개된다.
가장 먼저 독자를 맞이하는 작가는 김초엽과 듀나다. 과학 연구원 출신으로 탁월한 발상을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SF 작가 김초엽은 '최후의 라이오니'로, 독보적인 콘셉트로 우리나라 SF 세계관을 개척한 듀나는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로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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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부터 11일까지는 배명훈의 '차카타파의 열망으로'와 이종산의 '벌레 폭풍'이 공개된다. 9월14일부터 18일에는 김이환의 '그 상자'와 정소연의 작품으로 연재가 마무리된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유니콘팀장은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는 한국 SF 대표 작가들이 참여했다는 점, 그리고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리의 서재는 독서의 재미를 더하고, 꾸준하게 독서하는 일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여러 출판사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