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전국품질분임조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로보틱처리자동화 적용한 업무혁신 등 선봬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8 16:49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제46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한전KDN 2개 참가팀은 지난 6월 '전라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 24일부터 개최된 '46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린다. 국가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분임조를 발굴해 육성하는 대회다.

특히, 이번 한전KDN의 수상은 IT업계 최초로 품질분임조 대회에 도전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라인 심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식' 분야에 출전한 K-사피엔스팀은 '유지보수 비용 지불 업무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은상을, '6시그마 분야'에 '다기능 데이터 집중장치 개발로 검침 성공률 향상'이라는 주제로 아미고(AMIGO)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한전KDN 본사 전경

K-사피엔스팀의 '유지보수 비용 지불 업무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은 비용 지불처리 업무에 로보틱처리자동화(RPA)를 적용, 평균 56.7분/건이었던 업무처리 시간을 21.3분/건으로 개선했다. 목표 대비 103.1% 단축, 업무혁신을 통한 경영개선의 실질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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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미고팀의 '다기능 데이터 집중장치 개발로 검침 성공률 향상'은 ▲유무선 통신 기능별 모듈화 ▲기능형 알고리즘 적용 ▲국정원 보안 탑재·원격 기능 강화 등으로 저압 지능형계량인프라(AMI) 검침성공율 99%를 달성, 한전KDN의 기술력과 경영품질을 보증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통해 한전KDN이 추진하고 있는 경영품질 향상과 개선활동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활동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는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