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은 2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공공기관 혁신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사장 주재로 '한전KDN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혁신 과제 발굴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한전KDN은 '소통과 신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자'를 현신 목표로 설정, 정부의 혁신 방향에 부합하는 9개 혁신과제와 35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대표 과제로는 ▲코로나19확산 대응 자가진단 헬스케어·통합안전 모바일 시스템 개발 ▲변전소·변전설비 운영관리 디지털 트윈모델 구축 ▲증강현실(AR) 기반 전력설비 지하시설물 관리시스템 구축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기술 기반 고장예지시스템 개발과 비대면 디지털 신사업 등이다.
한전KDN은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활용, 한국판 뉴딜정책을 선도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과 함께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혁신을 위해 대내외 소통을 확대하고, 새로운 발상의 전환으로 혁신적인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ICT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각 사업별 업무혁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후엔 나주혁신도시 시민참여혁신단 회의가 개최됐다. 한전KDN·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한전KPS가 공동 주관한 이 회의는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열렸다. 학계 전문가와 지자체, 지역주민, 각사 혁신 업무 담당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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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등 4개사는 각 사가 수립한 혁신추진계획을 시민위원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웠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참여혁신단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