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최종 후보 4인에 윤종규·허인 포함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김병호 전 하나지주 부회장도 이름 올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최종 후보자군 4인을 선정했다.

28일 회추위 측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허인 KB국민은행장·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군.(사진 왼쪽부터)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KB국민은행 허인 행장,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어 KB금융지주 선우석호 회추위원장은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육성된 인물"이라며 "외부 후보자도 국내 금융사의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오는 9월 16일에 최종 후보자군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회추위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득표를 얻은 후보를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