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제공하는 실생활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CAKE)가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케이크는 2018년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한 바 있다.
현재 케이크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10개월 동안 글로벌 3천500만 다운로드를 돌파, MAU 역시 지난해 대비 약 11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영어 학습 니즈가 있는 전세계 학습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앱으로 자리잡았기도 했다.
이에 케이크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케이크는 향후 영어 이외에 다양한 언어로 학습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학습 활동 코칭에 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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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세계 언어 학습자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유료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케이크는 10월 1일에 분사할 예정이며, 대표는 이충희 현 케이크 사업리더가 선임될 예정이다.